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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체전 종합4위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2 12:28

수정 2019.10.12 15:24

금59·은61·동82개로 종합득점 4만109점 획득..서울·경기·경북에 이어 4위
경남도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9개·은메달 61개·동메달 82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4만109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남근대5종연맹 회장인 박성호 행정부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2관왕을 차지한 여자일반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9개·은메달 61개·동메달 82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4만109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경남근대5종연맹 회장인 박성호 행정부지사(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2관왕을 차지한 여자일반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경남도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경남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9개·은메달 61개·동메달 82개를 획득해 종합득점 4만109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 여자일반부 김민지(엘에스지) △사격 일반부 이영식(창원시청) △카누 여자일반부 김국주(경남체육회) △철인3종 남자일반부 김지환(통영시청)·여자일반부 박예진(통영시청) △근대5종 여자일반부 한송이·최주혜·김선진(경남체육회) △탁구 여자대학부 정은순(창원대) 등 10명의 선수들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67kg급에서 한명목(경남도청) 선수는 종전 146kg보다 1kg 더 무거운 147kg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사격의 이영식 선수는 2관왕에 이어 트랩(개인)에서 43점을 획득하며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사격 트랩(단체)에서 351.0을 기록한 송국휘·엄지원·이영식·류한열(창원시청) 선수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사격 트랩(개인)에서 118.0점을 획득한 엄지원(창원시청)과 양궁 30m에서 358점을 쏜 황재민(창원대)은 대회타이 기록을 각각 기록했다.

카누의 간판 김국주(경남체육회) 선수는 K1-200m에서 대회 7연패, 소프트볼팀(경남체육회)은 6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철인3종은 금4·은2·동1개 등 총득점 1654점을, 산악은 금1개 총득점 376점으로 종목별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남이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고등부 선수들도 투혼을 발휘해 금 13개·은 26개·동 28개를 획득했다. 대회 둘째 날 역도 73kg급 박형오(경남체고2) 선수가 인상 130kg, 합계 291kg으로 2관왕에 올랐으며, 용상에서도 161kg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개막식에서 경남선수단을 격려하며 만찬장 찾아 임원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휴일인 한글날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역도 경기 시상식에 참여하는 등 전국체전 기간 내내 경남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종합 5위에서 한 단계 오른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도는 이번 전국체전 성적을 바탕으로 스포츠클럽에서 우수 선수를 배출하고 은퇴 후 다시 스포츠클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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