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文대통령, 아베 日 총리에 태풍 피해 '위로전' 전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17:29

수정 2019.10.14 17:29

-14일 외교 경로로..."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 전해"
【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6.2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오사카(일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19.06.28.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에 따른 일본의 대규모 피해 발생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이번 태풍으로 다수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위로전은 이날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피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6일에도 오사카 태풍 및 삿포로 지진 피해 관련해서 위로전을 송부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로 24명이 사망·실종됐으며 126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태풍 여파로 일본 정부가 추진해온 해상 자위대의 관함식도 전격 취소됐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