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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 구성은 상지재활의료기기 53%, 인지재활의료기기7%, 사물인터넷(IoT) 발광다이오드(LED) 선글라스 16%, 기타 24%다. 동사의 재활의료기기는 집에서 TV, 아이패드 등과 연동된 게임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재활 방식의 단점인 지루함과 단독 치료
사 비용 부담에 대한 해소가 가능하다. 게임 난이도는 환자의 재활 수준에 맞춤형으로 선정되며 정량화된 데이터로 효율적인 재활치료 제안이 이뤄진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네오펙트는 미국 내 개별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등을 판매 중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1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보다 3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부터 미국 B2C 시장에 진출했으며 매 분기마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병원으로부터 거리가 멀거나, 재활치료 비용이 부담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네오펙트는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보험 혜택 적용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 적용 시 고객부담진료비가 74% 감소함에 따라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펙트는 지난 7월 국내 주야간보호센터 전문업체인 롱라이프그린케어를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롱라이프그린케어의 전국 주야간보호센터 지점을 확장 중이고 환자의 30~40%가 치매 환자로 네오펙트의 제품과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현재 센터에 인지재활훈련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전국 주요도시에 주야간보호 및 방문요양센터를 운영하며, 2017년 108억원, 2018년 128억원으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4분기부터 롱라이프그린케어 실적이 반영되면서 동사의 영업적자 폭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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