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제7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美 보스턴대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에 수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09:45

수정 2019.10.15 09:45

차 의과학대학교 이경아 교수(왼쪽 두번째)가 미국 보스턴대 모스토슬라브스키 교수(왼쪽 세번째)에게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75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제7회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이경아 교수(왼쪽 두번째)가 미국 보스턴대 모스토슬라브스키 교수(왼쪽 세번째)에게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75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제7회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차병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 75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제7회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학및미생물학과 교수인 구스타보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에게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는 배아줄기세포를 장(腸) 기관으로 분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스턴대학교 재생의학센터의 설립자이자 공통 책임자인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는 줄기세포, 질병 모델링, 재생의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배아줄기세포 분화 등 줄기세포 연구에 더욱 매진해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ASRM이 줄기세포 및 난임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이룬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제정한 상이다. ASRM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개인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줄기세포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이 상은 지난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7회에 걸쳐 8명의 수상자에게 수여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