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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IMM PE, 세아상역에 태림포장·태림페이퍼 매각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5 16:52

수정 2019.10.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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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태림페이퍼·태림판지 인수 본계약 체결식
사진설명: IMM 프라이빗에쿼티 송인준 사장(오른쪽)과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이 태림포장 등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IMM PE)
사진설명: IMM 프라이빗에쿼티 송인준 사장(오른쪽)과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이 태림포장 등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IMM PE)

[파이낸셜뉴스]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및 태림판지(이하 태림)의 경영권지분을 세아상역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거래대상은 IMM PE가 SPC를 통해 보유중인 지분전량으로 유통주식 기준 태림포장 지분 60.5%, 태림페이퍼와 태림판지 지분 100%이며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기준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태림은 국내 1위 골판지 업체로서 전국적으로 4개의 원지공장과 9개의 원단 및 상자공장을 운영중이다. 태림은 국내 최다 골판지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 커머스(e-commerce)시장 성장에 따른 골판지 포장수요 증가 및 친환경소재 제지용기 확산에 따른 수혜기업으로 주목받았다.


IMM PE는 전문경영진 영입, 기업구조의효율화, 지역거점 확장을 위한 M&A등을 주도하며 태림의 지속적 성장,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왔다. 그 결과 태림은 IMM PE가 2015년 인수이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기반으로 지난 3년간 매출 및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성장률 연평균 각각 13.0% 및 45.7%를 기록했다.

한편 태림포장의 새 주인이 된 세아상역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선두 의류제조업체로 전 세계 40여 곳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있다. 세아상역은 태림 인수를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골판지산업 진출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금번거래는 IMM PE의 캐프에 이은 바이아웃 엑시트거래로서, IMM PE는 최근 린데코리아경영권 인수, 신한금융지주 투자 및 티브로드 엑시트에 이어 국내 대형 M&A 시장에서 투자 및 회수측면에서 좋은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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