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이날 오전 11시 길동 신명중학교 운동장에서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에는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살기 좋은 길한 동네라는 뜻의 길동(吉同)의 옛 의미를 닮아 기리울 축제로 이름을 정했다.
이날 축제는 아이들은 물론 청소년과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을 짰다.
가족, 단체, 개인별 게임을 할 수 있는 버블슈트 게임·축구·농구·야구의 스포츠존과 편백놀이터, 키즈라이더 등의 영유아 놀이존은 에어바운스로 꾸며져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또 난타, 태권도 시범, 신명중학교 댄스동아리 공연도 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에서 손수 잔치국수, 메밀전병 등 맛있는 먹을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황희주 길동장은 "기리울 축제에서 이웃들과 함께 모여 웃고 화합하며 따뜻한마을의 정을 나누자고"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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