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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마이아이디 협력체 자문위원장 위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7 14:31

수정 2019.10.17 14:31

내달 탈중앙 모바일 신분증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출범 은행·증권·제조·이커머스사 등 총 27개 기업 및 기관 참여
이헌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장
이헌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장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가 주도하는 분산 ID 생태계 구축 협력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자문위원장으로 이헌재 재단법인 여시재 이사장이 위촉됐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증권감독원,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 원장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얼라이언스의 성장과 방향성 제시에 중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이콘루프는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자문위원장으로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는 아이콘루프 자체 분산 ID 기술로 구현한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마이아이디(my-ID)’를 중심으로, 사용자의 불편 요소에 대해 실질적 해결이 가능한 분산 ID 생태계를 구축코자 하는 협력체다.


마이아이디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 대고객 상용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아이콘루프는 내달 5일,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고, 대중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현재 포스코, 신한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과 증권사, 이커머스사, 제조사 등 총 27개 기관 및 기업이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참여를 확정했다.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위원회는 다방면의 파트너와 협력하는 한편, 얼라이언스의 방향성 제시 및 향후 활동 자문, 민관 협력 추진 지원, 규제 환경 개선 방향 제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헌재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자문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 및 작동에 있어 경제 주체들 간의 신뢰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블록체인 기반 분산 ID는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의 경우 기술력 및 규제적 기반을 모두 갖춘 것은 물론, 이미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분산 ID를 활용하여 디지털 경제 사회 다방면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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