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학생들 현장 기술교육 지원..차세대 기술명장 육성 나서
[파이낸셜뉴스] 한전KPS는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나선다.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 한국전력 그룹사다.
17일 한전KPS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패러데이 스쿨' 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패러데이 스쿨'은 한전KPS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한전KPS는 협약을 체결한 마이스터고를 상대로 △발전정비분야 현장기술교육 및 교사직무연수과정 운영 △불용 발전설비 실습기자재 지원 △우수·취약계층 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에 나선다.
한전KPS는 차세대 기술명장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실습 장비와 교육 시설, 기술인력을 활용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기술명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9월초 25개 학교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제1기 '한전KPS-패러데이 스쿨'을 열었다. 기계·전기분야 발전설비정비 이론·실습, 기술명장과의 만남, 군산복합화력발전소 및 종합기술원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학생 36명 대상으로 2기 교육을 진행 중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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