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금주 출시한 ‘대학로CGV’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299호)를 판매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서울 주요상권 중 하나인 대학로 핵심지역에 위치한 대학로CGV 영화관 건물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대학로CGV는 8개관 973석의 규모의 영화관으로 2008년 CJ CGV가 책임임대차 계약 체결 후 11년간 성업 중에 있으며, 현재 임대율은 100%이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화투자증권, 경남은행, 부산은행, 유안타증권 총 4개사에서 나흘간 판매하여 약 220억원을 전액 모집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학로CGV는 국내 1위 멀티플렉스 기업인 CJ CGV가 100% 책임임차하고 있으며, 서울 대학로에 유일한 영화관이라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우량 입지의 장점과 인근에 풍부한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를 보유하여 향후 안정적 매각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총 638억을 판매 완료했으며, 8월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와 홈플러스 3개점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각각 2306억원, 1173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공모펀드를 포함해 올해 공모펀드로만 총 4300여억원을 설정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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