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 참여
지난해 33억원 시드투자…누적 투자금 100억원 돌파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서비스를 준비 중인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카사가 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인력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8일 프롭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카사(KASA)는 우미건설과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 벤처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메쉬업 엔젤스, 퓨처플레이 등 다수의 초기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로부터 33억원의 초기(시드) 투자를 받았던 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투자금 100억원을 넘기게 됐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카사는 연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부동산 간접 투자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과 부동산 신탁사가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디지털화해 발행하고, 이를 누구든 카사 플랫폼를 통해 소액으로도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는 전략적 투자자들과 협력해 아시아 대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겠다.
카사 플랫폼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투자 할 수 있도록 서비스 론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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