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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화재'로 벌써 2명 목숨 잃어.. 주의사항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9 13:11

수정 2019.10.19 13:11

최근 이용자 급증, 특히 '충전 중' 주의해야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동킥보드 이용자 숫자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소방청은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청에 의하면 지난달 12일 2명이 사망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아파트 화재는 현관문 쪽 거실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재로 유일한 탈출구인 현관문이 막혀 50대 부부가 피난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또한 올해 6월 12일에도 대구 중구 고시원 방안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다 과열되면서 불이나 자체적으로 진화된 사례가 있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동킥보드 화재는 총 17건이다.
사망자는 총 2명이 발생했고 3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14건(82.4%), 교통사고 1건(5.9%), 미상 2건(11.8%)이었으며, 전기적인 요인의 세부요인을 분석했을 때 대부분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전동 킥보드 사용 주의사항으로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 사용 ▲충전 시 자리 비우거나 취침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기 ▲충전 완료 시 코드 빼기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 및 우천 시 사용하지 않기 등을 강조했다.

#전동킥보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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