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주한 미국대사관저 경비 강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9 13:15

수정 2019.10.19 13:15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캡처) /사진=뉴스1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18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의 주한 미국대사관저 기습 진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대사관 주변의 경비인력을 늘리는 등 경비태세를 강화했다.

경찰청은 전날 대진연의 대사관저 기습 난입 사건을 계기로 대사관저 안전관리와 경계태세 강화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청은 기존 의경 2개 소대에 기동대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기존 의경 2개 소대가 하던 야간 근무도 기동대 1개 인력을 추가했다.

앞서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은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사다리 등을 통해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장을 넘고 들어가 '미군 지원금 5배 증액을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찰은 건조물침입 혐의로 19명 전원을 현행범 체포한 뒤 9명을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나머지 10명은 종암경찰서와 노원경찰서로 5명씩 나눠 연행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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