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전쟁은 완전히 끝난게 아니다. 여기서 만족하면 안된다. 끝까지 싸우겠다. 조국을 구속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새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시끄럽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당은 왜 그걸 왜 반대하냐고 해서 내가 설명해줄테니 TV 공개토론 나오라했더니 그 뒤로는 연락이 없다. 이렇게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를 하면 내년도 총선이 없을 수가 있다"며 "이런 야당 탄압 기구를 만들어서 한국당 사람들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법이 통과되면 바로 다음 달부터 한명한명 잡아들일텐데 내년 총선에 나갈래야 나갈 사람이 있겠나. 이것은 20대 국회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북한까지 가서 위협을 느끼면서도 축구경기를 마치고 왔는데 '문빠' 네티즌들이 달려들어서 어떻게 했나 보셨나"라면서 "'손흥민은 축구만 잘하지 정치의식이 부족하다', '남북평화통일에 방해가 된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는 축구만 잘하면 되지, 정치까지 잘해야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10월 항쟁, 엄청난 시민혁명으로 조국을 몰아냈다"면서 "다음 주 금요일 광화문에서 철야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그날은 전부 담요 한장, 돗자리 한장씩 가져와서 광화문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가득 메워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