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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서 음주운전 사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깊이 반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0 10:39

수정 2019.10.20 10:39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배우 채민서가 SNS에 사과 및 심경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채민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사고 전날 지인과 간단히 술을 마셨고 9시도 안 돼 잠을 잤다. 새벽 4~5시 사이면 술이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남겼다.

이어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알면서도 운전대를 잡은 것에 대한 불찰로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채민서는 "또한 (음주운전) 기사가 너무 과장된 것도 있다 보니 진실을 말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해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 머리숙여 반성한다"며 "피해자분과 저를 아껴주고 좋아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할 뿐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채민서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앞서 채민서는 지난 3월 26일 오전 6시부터 6시 27분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성당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1km 구간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전 6시 54분경에는 진입금지 표시가 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던 중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채민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에 달하는 0.063%였다.


그는 지난 2012년과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채민서 #음주운전 #사과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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