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태국 푸껫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의식을 잃은 한국인 30대 남성이 숨졌다고 방콕포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은 전날 푸껫에서 남쪽으로 약 12km가량 떨어진 라차 야이 섬의 산호초를 둘러보기 위해 다른 관광객 39명과 함께 잠수정을 타고 섬 근처에 도착했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쇼크를 받았고 압축 공기 탱크의 일부가 풀렸다.
신문은 주변에 있던 태국인 스쿠버 다이빙 강사가 그를 구조하기 위해 급히 왔지만 두 사람 모두 익사했다고 전했다. 다른 관광객들도 강사를 따라 스쿠버 다이빙을 실시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두 사람은 인근 찰롱 병원으로 가는 가운데 숨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함께 한국 대사관과의 조율을 통해 관광객의 사망 사실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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