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아이 낳지 않겠다" 선언했지만..
[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두고 있는 40대 부부가 22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랭커셔의 노엘(48)과 수(44) 래드포드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22번째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임신 15주인 수는 오는 2020년 4월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노엘과 수 사이에는 이미 21명의 자녀가 있다.
14세때 장남 크리스를 낳은 수는 약 30년에 걸쳐 20명의 아이들을 낳았다.
래드포드 부부는 지난 2018년 21번째 아이를 낳기 전 "더 이상 자녀를 낳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지만, 또 다시 찾아온 생명을 기쁘게 맞이했다.
물론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식비로만 일주일에 350파운드(약 53만원)을 지출하며, 집안을 정리하는 데만 하루 3시간이 걸린다고.
부부는 아이들과의 외출 과정을 설명하며 "날이 좋을 때 도시락을 사서 소풍을 가거나 공원 또는 해변에 산책을 나간다. 이 모든 것은 무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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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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