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한국인 유혹하려 인사동 놀러온 노란 악당 '미니언즈'

뉴스1

입력 2019.10.22 07:01

수정 2019.10.22 10:37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내년 3월15일까지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내년 3월15일까지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내년 3월15일까지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내년 3월15일까지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 전경.© 뉴스1 이기림 기자


클라우디아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를 소개하는 모습.© 뉴스1 이기림 기자
클라우디아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를 소개하는 모습.© 뉴스1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노란 바나나 형태의 몸, 안경을 쓴 커다란 눈, 멜빵바지를 입은 캐릭터로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노란 악당 '미니언즈'가 한국을 찾았다.

22일부터 오는 2020년 3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는 '미니언즈 특별전'을 위해서다.

미니언즈는 미국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2010년 첫 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다.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캐릭터로 멜, 케빈, 밥, 스튜어트 등 멤버로 구성돼 있다.

다정하면서도 악당의 면모를 가진, 그러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면서 재미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전 세계 남녀노소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미니언즈2'는 내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미니언즈의 탄생 과정을 담은 아트웍과 실물 사이즈의 캐릭터 모형, 제작자 등의 인터뷰 영상 등을 2810㎡ 규모의 전시관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공식 투어 전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비스트 킹덤, 지엔씨미디어 협업을 통해 마련된 전시로, 전 연령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이클 E 실버 유니버설스튜디오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미니언즈가 몰입형 전시 체험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작품"이라며 "아이콘 자체도 팝 컬처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괜찮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용석 지엔씨미디어 부사장은 "최근 인사동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안 온다고 한다"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고 인사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사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의 인사 센트럴 뮤지엄 개관전에 미니언즈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는 것에만 그치는 전시가 아니다. 영상, 게임, 미션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체험형 전시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시장은 온통 '슈퍼배드'와 '미니언즈'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가득 차있다. 전시 구성은 '극장과 갤러리' '악당 그루의 실험실' 걸즈룸' '미니언즈 연대기' 등 테마별로 섹션이 나뉘어 구성됐다.


캐릭터들의 탄생부터 완성까지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콘텐츠부터 실물사이즈로 키워 놓은 캐릭터들과 각종 소품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한 캐릭터 '그루'의 방구총 실험, '브랫'의 춤을 따라해 보는 체험과 게임, 수만 개의 공이 가득 찬 공간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대형 바나나 풀장까지 체험요소도 다양하다.


이외에도 아트숍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매력 넘치는 굿즈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하는 부모들이라면 마지막 구역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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