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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월의 마지막 날인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유령, 마녀, 호박 등 오싹하지만 익살스러운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에 테마파크 만한 곳이 또 있을까. 11월 17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 체험 코스를 마련해 할로윈 데이를 더 특별하게 즐기려는 손님들을 맞이한다.
젊은층 사이에 할로윈 데이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파티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할로윈 데이가 되면 이태원, 홍대 등 젊음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할로윈 뮤직 파티가 펼쳐진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는 26일, 에버랜드에서도 호러와 디제잉이 결합된 신개념 클럽 뮤직파티가 펼쳐진다.
저녁 7시10분부터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호러클럽 피어 더 나이트'에서는 실제 이태원, 홍대 등 클럽에서 활동 중인 DJ 비쿼즈, MC 욱시가 출연해 라이브 음악과 화려한 조명,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디제잉쇼를 펼친다.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도 매일 2~3회씩 펼쳐져 할로윈 데이의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에 좋다.
할로윈 데이 당일인 31일에는 저녁 5시부터 '할로윈의 성지' 이태원에서 에버랜드 좀비들의 깜짝 어택 이벤트가 특별 진행된다. 이태원 제일기획 사옥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어택에서는 실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선착순 2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즉석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도 선물로 증정한다.
스릴 가득한 할로윈 데이를 보내고 싶은 호러 마니아라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의 리얼 호러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대표 주자인 호러메이즈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로, 별도의 유료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체 이용자의 약 30퍼센트가 너무 무서워서 중도 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낮에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월드는 밤이 되면 호러사파리로 변신하는데 관람객들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밤이 되면 괴기스러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해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티익스프레스 앞 광장 무대에서는 으스스한 음악에 맞춰 좀비들이 칼군무 댄스를 펼치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도 매일 저녁 펼쳐지는데, 수십 여명의 좀비들이 블러드시티3 거리를 활보하며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몰라 긴장감을 더한다.
온 가족이 함께 올 가을 잊지 못할 할로윈 데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유쾌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코스를 추천한다. 할로윈데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11월 3일까지 매일 진행돼, 생호박을 귀여운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까지 넣어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간 대표 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에서는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해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한다.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타임을 펼친 후 게임을 통해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오후 4시 이후 입장 가능한 에버랜드 오후 이용권과 어트랙션 우선탑승권 2종이 결합돼 있는 '할로윈 호러 나이트 패키지'도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으로, 할로윈 축제를 알뜰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실속파에게 추천한다. 오는 26일과 2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경기가 진행돼 할로윈 축제를 찾은 에버랜드 고객 누구나 관람석에서 무료로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하면 서킷 그리드에서 레이싱카, 드라이버, 레이싱 모델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고, VR 레이싱 체험, AR 체험, 버블·매직쇼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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