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23일은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야생 동물 중 하나인 눈표범을 구하기 위해 ‘국제 눈표범의 날’로 2014년 처음 지정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스노우레퍼드의 보존을 위해 밀렵 예방과 서식지의 축소 방지 등을 위해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참가해 인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스노우레퍼드는 ‘스노우레퍼드 데이’를 맞아 24일 ‘세이브 더 캣’ 행사를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아울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스노우레퍼드 보호를 위한 기부 활동과 스노우레퍼드 데이를 알리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파티에 참가하는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보드카인 스노우레퍼드를 즐기고 스노우레퍼드 보호와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노우레퍼드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스노우레퍼드’ 보드카도 눈표범을 살리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영국에서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스테판 스패로우는 2005년 히말라야 여행 중 우연히 국제멸종위기에 놓인 눈표범울 만났다. 이를 돕기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 2006년 생산을 시작한 뒤 수익금 15%를 기부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였다.
기부금은 미국의 스노우레퍼드 트러스트 재단에 기부한다. 눈표범 구호 활동뿐 지역주민의 삶을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스노우레퍼드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사용된다.
에드링턴코리아의 스노우레퍼드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스노우레퍼드를 보호하고 ‘스노우레퍼드 데이’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세이브 더 캣’ 행사로 진행된다”며 “많은 소비자분들이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의 철학과 함께 의미 있는 기부 활동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눈표범은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약 3500~5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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