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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 출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4 19:34

수정 2019.10.24 19:34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23일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 후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23일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 후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3일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Peace And Conflict Studies Center Asia)를 출범하고 ‘한반도의 평화 비전 : 분단에서 공존으로’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글로벌캠퍼스 멀티플렉스빌딩 5층 소강당에서 진행됐으며 남북 공존과 통합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실질적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한반도 갈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전략적인 평화 수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요 대학 교수와 학생 및 지자체, 국방부, 유럽안보협력기구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 캠퍼스가 설립된 배경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학자들이 아시아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도록 돕는다는 비전이 있었다”며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와 연례 국제 심포지엄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장을 맡은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교수는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실천을 돕고, 다양한 배경의 학자들이 모여 새로운 시각의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콘레드 레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박사가 ‘독일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교훈’을 발표하고, 유지 우에스기 와세다대 박사, 유럽안보협력기구 아서 그래험, 배봉원 육군소장이 평화를 위한 국제기구 및 종교, 군사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보리스라바 마놀로빅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이미숙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박사, 강혜석 숭실대 박사, 이수연 인천테크노파크 SW융합센터 주임이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역사, 교육 및 경제 발전의 역할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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