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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코인원 원화마켓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5 12:10

수정 2019.10.25 12:10

희귀난치환자 대상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 플랫폼 최근 모아·미세톡톡 등 헬스케어 블록체인 앱 출시

휴먼스케이프, 코인원 원화마켓 상장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의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휴먼스케이프는 자사 암호화폐 흄(HUM) 토큰이 지난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원화마켓에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코인원에서 원화로 흄 토큰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휴먼스케이프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수집해 이를 제약회사, 연구기관, 개인 연구자들이 환자에게 보상으로 흄 토큰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케 함으로써, 희귀난치질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코자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휴먼스케이프는 지난 6월 안과 관련 희귀난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개발현황 및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모아(Moaah)’ 시험 버전을 출시했다. 또, 이달 중순 미세먼지 농도와 날씨를 확인하고, 건강 데이터 수집에 따른 대가로 흄 토큰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형 미세먼지 앱 ‘미세톡톡’을 출시한 바 있다.


휴먼스케이프 측은 “지난 8월 암호화폐공개(ICO) 마무리 후 씨피닥스, 고팍스 등에 차례로 상장한데 이어 3번째 국내 거래소 상장을 완료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ICO 당시 발행한 코인 액면가와 거래소 상장 후 나타나는 가격이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흄 토큰은 초기 발행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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