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석남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사업 계획을 지난 달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으며 다음 달 중순 승인여부가 결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석남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되고 낙후된 지역인 가정루원시티∼석남거북시장 일대 21만3392㎡(고속도로 포함 29만3251㎡)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재생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 사업의 세부 집행계획을 보완해 재심의하기로 했다.
시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재생지원기구 자문을 받아 활성화 세부 계획을 보완했다.
시는 서구 석남동 현 주차장 부지 2975㎡에 문화커뮤니티시설(1950㎡)과 공영주차장(2460㎡, 82면), 상생협력상가(300㎡, 10호), 행복주택(6600㎡, 140세대)를 건설한다.
시는 활성화 지역 내 석남복합여가공원 조성(1만880㎡)과 석남보행육교 및 교통약자 안전시설 설치(65.5m), 걷고 싶은 마실길 조성 및 스마트 안전시설 설치사업 등 상권친화거리를 조성한다.
또 석남동 484의 4 2224㎡에 창업지원센터(2500㎡)와 공영주차장(3150㎡, 105면), 상생협력상가(300㎡, 10호), 창업지원주택(2500㎡, 50세대) 등을 건립한다.
이 밖에 현장지원센터 운영,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 주민공모사업 및 역량 강화, 마을관리기업 설립 지원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에는 국·시비 300억원과 기 추진 기초지자체 사업, LH 사업(행복주택 건립 등) 등 기초지자체, 공기업 사업과 연계해 총 15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2023년 완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마을에 앵커시설과 기반시설 환경개선 등을 실시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주민간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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