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지난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드림(Dream)’을 주제로 열렸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국립특수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이날 음악회는 비바챔버앙상블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시작으로 92인조 오케스트라 및 삼성화재 합창단의 무대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본부 측은 전했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학교 교수), 세종솔로이스츠 애나 리 등 전현직 단원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이유빈 군(16세)의 피아노 협연 무대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공연는 2000여명이 관람해 예비음악가들에게 힘찬 격려를 보냈다.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지난 2009년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의 음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뽀꼬 아 뽀꼬’ 캠프를 바탕으로 들어졌다. 음악교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예비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마스터 봉사회와 함께 ‘2019 소원을 말해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소원을 말해봐’는 마스터 봉사회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근육장애인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원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가는 사업이다.
접수는 11월 1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있다. 신청서를 작성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나의 소원 이야기에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여행, 결혼식, 여행, 평소 꼭 해보고 싶은 활동 등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해 주면 된다. 선정은 11월 중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자에게는 직접 연락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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