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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파, 정보통신사고, 우주물체 추락 대비 '안전한국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7 12:00

수정 2019.10.27 12:00

[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우주전파, GPS전파혼신, 정보통신사고,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 재난에 대해 훈련을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민·관·군이 함께 수행하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과기정통부 소속·산하 기관과 방송·통신사 등이 참여해 지진·태풍·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과 절차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재난대응 매뉴얼에 기초해 상황판단과 절차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토론훈련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유기적 실무대응능력을 점검하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GPS전파혼신 및 정보통신사고에서는 사고발생 파악 즉시 적절한 상황판단을 통해 대응 및 지원 신속성을 제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훈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GPS전파혼신재난은 5세대(5G) 이동통신 등 초연결 사회 진입에 따라 GPS 신호 이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토론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훈련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 체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우주전파 및 자연우주물체 추락·충돌은 상황의 조기파악을 통한 예보가 중요한 만큼 감시·예보 및 상황전파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능력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은 기관의 특성에 맞는 훈련을 수립해 훈련할 예정이다.
연구기관은 연구실 안전예방 및 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인 국립과학관과 원자력의학원은 방문객, 환자들이 참여하는 대피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재난상황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19년도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체감형, 기관간 합동연계, 현장 중심 초기대응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영 장관은 이어 "과기정통부 소관 재난유형은 발생가능성은 낮으나 통신구 화재와 같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파급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결코 국민과 무관하지 않은 만큼 국민들의 참여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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