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서구, ‘2019 도시재생 뉴딜대상’ 2개 분야 우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7 11:26

수정 2019.10.27 11:26

2019 도시재생 뉴딜대상 시상식에서 부산 서구가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공헌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식에 참석한 서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구청 제공
2019 도시재생 뉴딜대상 시상식에서 부산 서구가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공헌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식에 참석한 서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열린 도시재생 뉴딜대상에서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공헌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지자체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지난 24~26일 순천시에서 열렸다. 행사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대상은 각 지자체와 사업 주체들의 도시재생을 위한 기획, 성과, 열정을 평가하는 자리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비석문화마을 마을해설사들의 활동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비석문화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공동묘지였던 곳에 한국전쟁 피란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면서 만들어진 독특한 마을형성사를 간직한 곳이다.

서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민 주도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마을 스토리텔링 기획 및 해설사를 양성·운영하고 있다.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문헌에도 나타나지 않는 마을의 역사·문화·유적 등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207회에 걸쳐 3007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해설사는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해온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과 마을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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