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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100번째 재벌개혁 국민강연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9 09:00

수정 2019.10.29 09:00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용진과 함께하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속으로 강연100보!'를 마무리한다. 박용진 의원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용진과 함께하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속으로 강연100보!'를 마무리한다. 박용진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박용진과 함께하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속으로 강연100보!'를 마무리한다. 이 강연은 1년 반 동안 전국을 돌며 진행됐고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00번째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강연은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경율 회계사가 참석해 재벌개혁 국민 강연을 마친 박 의원을 위한 응원사를 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후퇴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라서 거둘 수 있었던 재벌개혁 성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재벌개혁이 우리 사회 최우선 과제가 된 이유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한다.

박 의원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최우선 의정과제로 삼는 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하며 내가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로 강연을 시작했다”면서 “100회 완주 약속을 지켜 뿌듯하다. 국회의원 가운데 하나의 주제로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한 첫 사례일 것”이라고 강조다.

박 의원은 지난해 3월 16일 광주 광산구청을 시작으로 재벌개혁 강연 대장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강연 32회, 시민 강연 27회, 대학 강연 13회 등 다양한 직종의 시민들을 만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울(49회)을 비롯해 경남(8회), 강원(7회), 제주(5회), 경북(4회), 광주(3회) 등 전국에서 강연 했다. 하루에 최대 3회, 한 달 동안 최대 17회의 강연을 하는 등 강행군이었다. 총 이동거리만 왕복으로 2만8209km에 달한다.

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교육연수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2회의 강연료 전액인 328만3200원을 당시 강원도 산불 피해로 이재민에게 기부했다.

박 의원은 “지금 국회에는 상법개정안, 이재용법, 공익법인3법 등 각종 재벌개혁이 발 묶여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 하루 빨리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희망 정치 강연 100℃'도 시작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강연을 통해 1도씩 온도를 올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100보 대장정은 오는 11월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첫 발을 뗀다.
11월 18일 경북대학교, 11월 2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연이 예정됐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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