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대통령 무지·무식" 맹폭격한 김무성, 하는말이..

뉴스1

입력 2019.10.29 08:57

수정 2019.10.29 09:35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지난 2년 반 동안 겪어보니 국정 현안 중에서 특히 경제분야에 대해 무지하고 무식해서 오늘날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 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경제에 무식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날은 절대 없을 것 같다.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이념 성향을 볼때 앞으로도 전혀 기대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권력을 하루빨리 끝내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내년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좌파사회주의 정책을 계속 용인할 것인가, 의회 권력 차원에서 브레이크를 걸 것인가를 가늠하는,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일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권과 국민들은 내년 총선이 특정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선호를 묻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좌파사회주의 국가가 돼서 망국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켜 번영의 길로 가느냐라는 훨씬 더 높은 차원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저를 포함한 정치권, 특히 대한민국 우파를 대표하는 한국당도 내년 총선이 개인 차원의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걸린 중대사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선국 후당, 선당 후사의 정신으로 우파 정치인끼리 통합하고 단결해야 하는데, 통합 이야기만 나오면 특정인 몇명이 나서 재를 뿌리는 독설을 퍼붓고 있다"고 당내 일각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 결과가 총선 실패로 돌아와서 나라를 망치고 있는 문재인 좌파정권의 연장이라는 망국의 길로 만든다는 걸 몇몇 방정맞은 정치인들은 깨닫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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