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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범 제압해 시민 구한 청년 3人에 LG 의인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31 11:00

수정 2019.10.31 19:07

흉기난동범 제압해 시민 구한 청년 3人에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흉기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20대 청년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전중현씨(26)와 변정우씨(22)는 지난 6일 강원 강릉시 성남동 한 휴대폰 매장에서 20대 매장 직원이 50대 남성으로부터 복부와 얼굴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곧장 범인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고, 강렬하게 저항하는 범인을 제압한 뒤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또 다친 매장직원의 출혈부위를 지혈하는 등 응급조치도 취했다.
이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매장직원은 인근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철씨(27)는 지난 22일 서울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하던 남성을 격한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범인은 사건 전날 요금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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