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TTC 재단, 블록체인 보안 업체 수호와 기술 안정성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2 14:49

수정 2019.11.02 14:49

TTC 기반 보상형 SNS와 디파이 등 스마트 컨트랙트 강화

대규모 상용화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TTC 재단은 블록체인 보안‧감사 업체 수호(SOOH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TTC 재단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티티씨(TTC)’, 보상형 소셜네트워크 프로토콜 ‘에이콘(Acron)’,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티그리스 프로토콜’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수호는 글로벌 해킹 컨퍼런스 ‘데프콘(DEFCON)’ 본선 진출, 바이낸스 해커톤 2019 기술상 등의 성과를 지닌 블록체인 보안‧감사 전문업체이다. 한국은행, 삼성전자, 하나캐피탈, 한화손해보험, AXA 등이 수호 고객사다.


TTC 재단은 수호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TTC 블록체인과 TTC 기반으로 개발된 에이콘 프로토콜, 티그리스 프로토콜 등 각종 서비스(디앱‧dApp)의 보안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중 최근 출시한 디파이 서비스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보안 감사를 진행한 후, 잠재적 취약점들을 수정 및 보완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TTC 재단, 전문 보안 업체 ‘수호’와 에코시스템 보안 관련 파트너십 체결. /사진=TTC 재단
TTC 재단, 전문 보안 업체 ‘수호’와 에코시스템 보안 관련 파트너십 체결. /사진=TTC 재단

TTC 재단과 수호는 향후 TTC 재단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TDEX’와 에이콘 프로토콜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포함해 TTC 에코시스템의 전체 보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현우 TTC 재단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있어 안전성은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며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보안 노하우를 갖춘 수호와 함께 TTC 에코시스템의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성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 수호 대표는 “TTC 재단의 스마트 컨트랙트들은 간결하고 잘 설계되어 있다”며 “특히 TTC의 탈중앙화 금융 솔루션인 티그리스 프로토콜과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인 TDEX의 코드 검토를 통해 재단 개발팀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앞으로 보다 안전한 TTC 에코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