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가을 학생축제 기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UNIST 가을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연극 공연과 음악 경연, 힙합 아티스트 ‘오반’ 공연, 영화 상영(비긴어게인 등)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는 푸드트럭과 글로벌 문화부스, 학생 홍보 부스 등도 꾸며져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UNIST 학부 총학생회는 4일과 5일 이틀 간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이 연극은 울주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대학로에서 제작된 창작극으로, 헬스클럽을 배경으로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를 다룬다. 레게풍의 음악에 운동 퍼포먼스가 더해진 이 연극은 뮤지컬 못지않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연극은 약 100분간 진행되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연극이 진행되는 대학본부 대강당은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허수보 학생회장은 “가을축제를 학생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생각해 이번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연극도 관람하시고 학교를 편하게 찾아와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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