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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문제, PK-TK 갈등 사안 아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3 12:13

수정 2019.11.03 12:13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동남권 관문공항 동시 추진 대구·경북 시·도민 73.4% 동의
[파이낸셜뉴스]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3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 여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응답자 중 70% 가까이는 현재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로 이관되어 검증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해 '이미 결정된 사안이더라도 오류가 있다면 바로 잡는 것이 맞다'에 절반이 넘는 52.5%가 공감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해서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78.5%('매우 필요한 일이다' 56.6%,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다' 21.9%)로 나타났다.

'통합신공항과 부·울·경 지역의 동남권 관문공항을 동시에 건설함으로써 영남권 전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4%가 동의했다.

응답자의 45.6%는 통합신공항이 추진된다면 동남권 관문공항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응답하였다.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여론이 다수이며 그렇기 때문에 공항문제는 부울경과 대구경북 간 갈등사안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에서 만19세 이상 대구·경북 시·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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