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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단풍명소 화담숲, 10일까지 단풍 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4 10:49

수정 2019.11.04 10:49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전경. 단풍을 비롯 국화와 자작나무 등 가을정취를 선사한다.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전경. 단풍을 비롯 국화와 자작나무 등 가을정취를 선사한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이 이달 말까지 ‘단풍·자작나무 주간’을 진행한다.

‘자작나무숲’은 화담숲 17개 테마원 중 11월, 늦가을에 가장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표 테마원이다. 약 5000㎡ 공간에 길고 곧게 뻗은 순백의 1000여 그루 자작나무가 1km의 산책길을 따라 양 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이색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더한다. 모노레일 전망대와 맞닿아 있어 발 아래로는 오색 빛깔의 단풍을 감상하고 위로는 곧고 높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들의 수피(樹皮)를 감상할 수 있다.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로 인기인 화담숲은 올 가을 높은 기온으로 예년보다 단풍이 늦어지며 10일까지 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단풍을 비롯한 당단풍, 털단풍, 고로쇠,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종 형형색색 단풍 물결과 함께 가을이 깊어 갈 수록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숲이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화담숲은 총 17개 테마원을 돌아볼 수 있는 5.3km의 산책로가 완만한 경사로의 나무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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