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11년 1주기와 2015년 2주기에 이어 올해 2019년 3주기에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3주기 인증기간은 2019년 12월 4일부터 2023년 12월 3일까지 4년간이다.
이번 3주기 인증조사는 병원 운영,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등 90개 기준 520여가지 조사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3주기 인증평가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의약품 관리, 직원안전 등 강화된 기준으로 규정 암기가 아닌 직접적인 시행과 시연으로 인증조사 방식을 합리화 했다.
병원 측은 최근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나 화재사고가 알려지면서 인증 의료기관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높아진 상황에서 인증 획득은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전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인증 획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3회 연속 인증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제란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국가 인증제도로,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인증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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