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전국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 발표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참여 공론화 과정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회는 행정안전부에서 공공정책을 둘러싼 지역 갈등을 예방-해결하고, 정책수립과정부터 소통과 토론에 기반한 숙의민주주의 중심 주민참여방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주민참여 사례 발표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10개 자치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리시는 토평동 일원에 소각시설과 음식물처리시설의 신(증)설 사업에 대해 시민 참여 공론화 과정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했다.
주민참여 공론화 과정은 작년 동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 대토론회 실시 등으로 이뤄졌고 협치와 공감을 통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폐기물 정책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차용회 구리시 자원행정과장은 “그동안 추진한 주민참여 숙의과정 결과를 바탕으로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등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이 최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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