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울산지역 악취 종류 및 농도까지 실시간 제공 가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6 14:14

수정 2019.11.06 14:14

20년 악취전문 ㈜태성환경연구소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 상용화 나서
최첨단 악취추적 차량 및 드론 운영 
빅데이터와 기상정보로 악취 발생원 예측 가능
울산석유화학공단
울산석유화학공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지원하는 글로벌IP스타기업 ㈜태성환경연구소(대표 윤기열)가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6일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은 민원이 예상되는 중점관리 지역에 고정용 악취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악취 종류 및 악취 농도(강·약)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수집된 빅데이터와 기상정보 활용을 통해 악취발생원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예측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냄새 종류를 예측하는 악취모니터링장비와 원인물질에 대한 정성 및 정량분석이 가능한 정밀분석장비, 시료채취 장비 등이 탑재된 최첨단 악취추적 차량도 운영한다. 악취 발생원으로 이동하면서 실제 발생여부를 검증하고 최종 발생원을 찾아내는 기술을 적용했다.

악취전문 연구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울주군 온산읍)는 지난 20년간 확보된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타를 기반으로 악취발생 사업장 및 제품에 따라 악취원인과 저감방안, 관리시스템 등의 연결을 통해 인공지능화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서 인천 동구청 및 전남 여수시, 경남 김해시 등과 함께 악취실태조사 용역을 기반으로 악취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실질적인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산시와 특허청이 지원하고 울산지식재산센터가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IP스타기업’에 선정돼 기술에 대한 특허맵 구축과 특허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특허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울산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공공기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해서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도입한다면 지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악취문제와 대기환경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무인악취추적 통합관리시스템’이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센터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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