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김연철 통일부장관 17일 미국행...금강산관광 해법 논의 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7 15:24

수정 2019.11.07 15:24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행사에서 '남북이 마주 앉으면 양측 모두 만족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1.6/뉴스1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행사에서 '남북이 마주 앉으면 양측 모두 만족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1.6/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일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번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 기조연설 등을 위해 미국 출장을 추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면담 인사와 세부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이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면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한의 금강산 남측시설 철거 요구와 맞물려 금강산 관광 재개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강산관광은 유엔의 대북 제재 사항은 아니지만 미국이 북한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해 사실상 발이 묶여 있다.


따라서 김 장관은 미국측에 남북관계에서 금강산 관광이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남북, 북미관계에 대한 통일부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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