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퍼듀대학교와 손잡고 메이커 교육 강화에 나선다. 한국생산성본부는 8일 미국 퍼듀대학교 현지에서 에듀테크 센터 공동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교육 혁신을 통한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교육에 플립러닝, 마이크로러닝 등 에듀테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학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이커 교육이라는 전 세계적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메이커 교육 선도 대학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에듀테크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11월 5일 퍼듀 연구재단과 리버럴아츠대학, 경영대학 및 퍼듀 아너스칼리지 등 퍼듀대학교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각 기관과 메이커 교육을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노 회장은 “퍼듀대학교의 공학적 저변과 퍼듀대학교가 입지한 인디애나주의 강한 제조 역량이 메이커 운동 전략기지로 적격이다. 본부와 퍼듀대와의 협업을 통해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에듀테크 기업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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