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는 보고서에서 Z세대는 스마트폰이 가장 익숙한 모바일 네이티브 1세대로, 기업들은 앱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갖춘 Z세대가 주요 소비자가 될 것이라며 Z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7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Z세대는 현재 전세계 인구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곧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Z세대는 평균 10세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하며, 현재 Z세대의 98%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모바일이 일상인 세대다.
또 Z세대의 월 실사용자(MAU)는 이전 세대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6세~23세 인구가 연 440억 달러를 지출하고 약 6000억 달러에 달하는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등 Z세대의 지출 여력이 커지고 있어 브랜드가 Z세대에 맞게 전략을 변경해야 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로 보여진다.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웹 중심의 인터넷 경험을 먼저 쌓은 이전 세대와는 달리, 처음부터 모바일로 인터넷 경험을 쌓은 첫번째 세대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Z세대의 모바일 앱 사용량은 이전 세대 대비 55%나 더 높았다.(게임 앱 제외) 그 중에서도 한국의 Z세대는 글로벌 평균 대비 30% 이상 비게임 앱에 많이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에서 Z세대의 지수가 가장 높은 앱은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카테고리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트위치’, 게임에서는 ‘브롤스타즈’, 쇼핑에서는 ‘위메프’, 금융에서는 ‘토스’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위치’는 전 세계적으로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앱으로, 10개국 중 7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앱애니는 보고서에서 Z세대를 위한 브랜드 파트너십으로 가장 이상적인 후보라고 조언했다.
‘브롤스타즈’는 주요 10개국 중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한국 Z세대들이 ‘브롤스타즈’를 할 확률은 우리나라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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