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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고양시의원 “스마트시티 핵심은 시민체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1 12:07

수정 2019.11.11 12:07

고양시의회 스마트 리빙랩 토론회 기념촬영.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스마트 리빙랩 토론회 기념촬영.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 스마트시티 구현은 시민이 체감해야 성공한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8일 고양스마트시티지원센터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현숙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을 축적하고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결국 사장되고 마는 기술”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발굴-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모형으로 최근 리빙랩 기법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김민수 동국대학교 교수, 심홍순-손동숙 고양시의원, 이유정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이유정 수석, 안동수 고양시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섰다.


김민수 교수는 ‘지역혁신과 대학 리빙랩’이란 주제로 대학 캠퍼스 리빙랩 추진배경 및 사례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홍순 의원은 ‘대화동 쓰레기불법 무단투기시스템 스마트 리빙랩’ 및 ‘관산초등학교 횡당보도 IOT 스마트 리빙랩’을, 손동숙 의원은‘풍산동 미세먼지저감시스템 설치’ 및 ‘화정2동 조도환경시스템 설치’라는 주제로 각 동의 스마트 리빙랩의 추진배경, 추진체계, 추진현황,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문제를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 참여 필요성과 스마트 리빙랩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선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기술 활용과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 및 고양시의회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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