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교통상황실(☎272-5001)을 설치·운영해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은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는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 단축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험장을 경유하는 478개 노선 시내버스에는 시험장행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운전자가 시험장 위치를 정확히 숙지해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승용차 요일제와 택시부제를 해제해 수험생들에게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구·군은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 도로를 집중 관리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 및 주차를 일체 금지한다.
특히 시험장 근접 지역에는 교통경찰과 교통지도원을 조기 배치해 교통장애 요인을 제거하는 등 교통 지도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수험표 분실자·미소지자 발생 시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 교통순찰대를 이용해 긴급 수송하고,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11개소를 선정해 이동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장소는 중부는 화봉사거리, 다운사거리, 학성공원, 남부는 태화로터리, 신복로터리, 공업탑로터리, 동부는 남목삼거리, 염포삼거리, 울주는 장검마을교차로, 언양터미널사거리, 덕신소공원 등이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으로 수능 당일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 25분간)에 시내 주행 모든 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기 운항과 기차 운행시간도 조정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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