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매출 실적을 올렸다.
쿠쿠전자의 중국 법인 청도 복고전자는 광군제 행사기간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과 알리바바 티몰 등 중국 내 주요 인터넷몰에서 전기압력밥솥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티몰 보다 가전시장의 규모가 큰 징동닷컴에서의 성장율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티몰 내 쿠쿠전자 기함점의 경우 주력 판매상품인 IH 전기압력밥솥 ‘CRP-HWS101FH’ 모델을 광군제 이전부터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생방송을 진행해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을 올리는 등 사전 흥행몰이에도 성공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쿠쿠의 홍보와 판매를 겸하며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하고 있는 쿠쿠 기함점의 경우 광군제 당일 새벽 이미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 현지에서 프리미엄 밥솥 브랜드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하기도 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쿠쿠전자의 브랜드 위상과 제품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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