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제주지역 결혼 이주 여성의 든든한 후원자 JDC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3 11:35

수정 2019.11.13 11:35

12일 다문화가정 친정 가족의 제주 방문 환영식…6개국 10가구 16명 초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다문화가정 친정 가족의 제주 방문 환영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다문화가정 친정 가족의 제주 방문 환영식.

[제주=좌승훈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지난 12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러브 인 제주(Love In Jeju)’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친정 가족의 제주 방문 환영식을 가졌다.

JDC ‘러브 인 제주’ 사업은 제주지역에 정착한 결혼 여성 다문화가정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친정가족 상봉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JDC는 이번에 베트남 5가구와 필리핀·네팔·캄보디아·중국·몽골 각 1가구 등 총 6개국 10가구 16명의 가족을 제주도로 초청했다.


캄보디아가 고향인 오진아씨는 “제주에 6년 동안 살면서 부모님을 한 번도 제주에 모시지 못해 항상 죄송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에 모시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라며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에서 사랑하는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주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좋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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