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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2세대 고순도 세포채집장치 美 특허 취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3 16:41

수정 2019.1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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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싸이토젠이 '세포채집장치'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싸이토젠은 이번 특허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혈중암세포(CTC)를 검출하기 위한 중력 이용 분리 기술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세포 채집 장치는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했지만, 1차원적인 분리 수행방식으로 인해 혈액 내 혈중암세포 분리 시 다른 세포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다.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개선해 세포 채집 장치에 '중력을 이용한 이중 필터 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세포채집 장치 내에 이중필터를 적용, 혈액을 걸러낼 때 혈중암세포 외의 물질을 선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혈중암세포 수집 시 혈중암세포 외의 세포가 포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살아있는 혈중암세포(Live CTC)에 대한 분리 기술이 더욱 고도화됐으며, 분리한 혈중암세포는 형광 염색을 통한 정밀분석, 배양, 약물시험, 임상시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글로벌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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