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싸이토젠은 이번 특허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혈중암세포(CTC)를 검출하기 위한 중력 이용 분리 기술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세포 채집 장치는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했지만, 1차원적인 분리 수행방식으로 인해 혈액 내 혈중암세포 분리 시 다른 세포가 일부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다.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개선해 세포 채집 장치에 '중력을 이용한 이중 필터 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세포채집 장치 내에 이중필터를 적용, 혈액을 걸러낼 때 혈중암세포 외의 물질을 선별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혈중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혈중암세포 수집 시 혈중암세포 외의 세포가 포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살아있는 혈중암세포(Live CTC)에 대한 분리 기술이 더욱 고도화됐으며, 분리한 혈중암세포는 형광 염색을 통한 정밀분석, 배양, 약물시험, 임상시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글로벌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적용 가능한 특허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