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알바시급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올해 1~3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각 광역시도별 아르바이트 시급 빅데이터 14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알바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광역시도 중 알바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시간당 평균급여가 9199원으로 집계됐다. 2위를 차지한 서울특별시(9038원)보다 시간당 161원이 더 높은 금액이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8959원) △경기도(8910원) △충청남도(8861원)가 차례로 알바 시급이 높은 광역시도 5위권에 올랐다. △충청북도(8809원) △강원도(8798원) △울산광역시(8773원) △인천광역시(8768원) △부산광역시(8765원)등도 비교적 시급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반면 광역시도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8585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경상북도(8627원) △전라남도(8628원) △광주광역시(8673원) 등도 낮은 편이었다.
올해 1~3분기 전국 평균 시급은 8937원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707원, 7.9%가 올랐다.
업직종별 알바시급을 집계, 광역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장 많은 업직종에서 1위를 기록한 곳도 세종시였다.세종시는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13개의 업직종 대분류 카테고리 중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먼저 세종시는 △ 병원·간호·연구 알바의 시간당 평균급여가 1만2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문화·여가·생활(9071원) △외식·음료(8852원)도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평균 시급이 높은 업직종이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는 △미디어(1만251원) △운전·배달(1만406원)등 두 개 업직종, 서울특별시는 △사무직(9261원) △서비스(8963원)등 두 개 업직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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