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 경제 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있다. 기존에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일원화하는 공사다. 조달청이 발주했으며, 지상 1~5층 터미널 동 1개 동과 게이트 동 1개 동으로 구성된다. 2016년 12월 30일에 착공해 올해 5월 말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업체의 인테리어공사 및 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의 시범운영과 종합시운전을 거쳐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인천항 1·2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해 2020년 6월 개장 예정이다. 국제 해양 관문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시각적 상징성을 고려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지붕 외관은 비정형 구조물을 통해 오대양 파도를 형상화한 것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 인천을 상징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해양관광 기능 시설 확보로 해양관광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는 해양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989년 설립, 현재 1만여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400여 단체의 특별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문 학술단체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 학회상을 수여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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