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이카를 비롯해 외교부,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등 개발협력 유관기관의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고, 청년들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청년 600여명, 37개 개발협력 유관기관 소속 10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크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꿈을 JOB자, 방향을 JOB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협력 핵심가치와 일자리 비전을 소개하는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 현장채용상담과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꿈을 Job자!', 해외취업 프로그램, 일대일 컨설팅, 국제기구 현직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을 제공하는 '방향을 Job자!' 등 총 3개 세부주제, 6개 무대로 진행됐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국제개발협력은 국가별 환경을 이해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일인 만큼 소통과 전문성·도덕성, 포용력에 있어 균형 잡힌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개발협력 현장에서 협력이 확산되면서 코이카를 비롯해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일자리에 젊은 인재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한빛 전북대 학생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현직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폭넓게 접하고 다양한 진로 경로를 고민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에서 '찾아가는 코이카 개발협력 커리어 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지방 행사를 확대하여, 청년들이 개발협력 분야 일자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