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2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14일과 15일 양일 동안 주민센터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시공사, 호반건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했으며,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해 사회단체 회원과 경기도시공사 직원, 서부희망케어센터 등 80여명이 참여해 10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봉사자는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100여가구에 직접 전달해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이종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장희정 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 나눔의 미덕을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앞으로도 다산2동이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정다운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호 다산2동장은 “추운 겨울은 취약계층에 더욱 힘들 수 있는데, 오늘 정성 들여 담근 김치가 큰 용기와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나눔 행사에 동참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정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12일과 13일 양일 동안 양정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55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김장을 위해 양정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직접 재배-수확한 배추를 기부했으며, 마을 남녀 지도자들과 봉사자들은 정성어린 손맛으로 이웃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새마을 지도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 70여가구를 방문해 김장김치(가구당 10kg)를 전달하고 이웃의 건강을 살폈다. 양정동 새마을부녀회 관계자는 “갑자기 추운 날씨에도 수확부터 전달까지 함께 묵묵히 후원과 봉사해준 새마을 회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김치를 받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절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발히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 새마을지도자-부녀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새마을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은 사흘 동안 1500포기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50여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화도농협, 화도새마을금고, 화도읍 이장협의회, 대신정밀 사장, 화도읍 체육회,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 화도 적십자봉사회 등 관내 여러 기관단체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진주 새마을부녀회장은 “나눔이 곧 모두의 행복이다. 힘들어도 더욱 보람찬 행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 회원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군희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양의 김장을 하는 새마을지도자회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나눈 김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수동면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도 12일부터 13일까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은 이틀 동안 200포기 김장을 담갔으며, 수동면 거주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초대해 전통 김장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삼순 수동면 새마을부녀회 총회장과 안원재 수동면 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행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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