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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 ‘로즈마리자몽’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19 10:03

수정 2019.11.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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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넥스트BT는 자회사 네추럴FNP를 통해 피부 건강 효능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100% 천연 지중해 식물인 로즈마리와 자몽 추출물을 혼합한 복합물이다. 인정 내용은 추출물 복용을 통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외선 노출에 대해 72시간과 8주로 나누어 인체시험을 수행했고, 시험 결과 250mg 섭취 시 자외선 노출 25시간 후부터 홍반의 20% 감소가 확인됐다”며 “섭취 2주째부터는 홍반 감소는 물론 대표 피부 유해물질인 과산화지질의 감소가 30%대로 나타나는 등 주름 및 탄력 개선 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별인정 원료는 개별회사가 식품의 기능성을 규명하고 이 규명된 기능성을 식약처를 통해 법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물질로 인정받으면 해당 업체는 일정기간 이 물질에 사용과 납품 등에 독점적 관리를 부여 받는다.

한편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급성장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 5년간 평균 68%성장했고 일본과 중국의 이너뷰티 시장(2017년 기준)은 이미 1조5000억원, 3조3000억 규모로 커진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인정을 받은 로즈마리자몽 추출 복합물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너뷰티 시장을 타켓으로 한 신기능성 물질부터 건강증진 소재까지 연구개발도 이뤄지고 있어 향후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개발 원료들의 개별인정 추가 획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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