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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토종합계획안 비전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로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0 15:17

수정 2019.11.20 15:17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20년간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이 심의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20년간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이 심의됐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토정책위원회에서 향후 20년의 국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동안 대한국민 국토발전의 밑그림이 되어 온 국토종합계획은 내년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의 국토와 공간에 대한 계획을 제시한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다. 이전 계획들의 비전은 '21세기 통합국토 실현', '글로벌 녹색국토' 등 국토 자체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지만 이번 계획은 국토에 살고 있는 국민에 초점을 맞추고 비전을 설정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종합계획은 다른 중장기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의 성격 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사업별 추진계획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향후 20년의 국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2021년을 시작으로 준비 중인 각 부처와 지자체의 중장기 계획에서 구체화 될 예정이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이번 국토종합계획은 국가 주도의 성장과 개발시대의 관성에서 벗어나 지역, 그리고 국민과 함께 성숙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토발전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저성장, 인구감소 등 다가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김현미 #국토종합계획안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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