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지역 올겨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2 08:38

수정 2019.11.22 08:38

A(H1N1)pdm09형 …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유발


울산지역 올겨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검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겨울 울산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18일부터 19일 사이 울산지역 협력 병원 3곳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환자 검체 15건을 조사한 결과 A(H1N1)pdm09형 4건, B형 1건 등 총 5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까지 예방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 12세 어린이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되고, 1~4일의 잠복기를 거치며 전염력은 증상 시작 1일 전부터 4~5일간 가장 높아진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38℃ 이상),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그 외에도 콧물,코막힘,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조기에 파악하고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 감시를 위해 상시 실시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